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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사주 소각 2조6000억

바나나양갱 2021. 5. 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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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사주 소각예정 발표

 

 

 

 

     

     

     

    자사주 소각이 뭔가요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자사 주식을 취득하여 소각하는 것입니다.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생기는데요. 예를 들어서 Z기업이 100주의 주식으로 구성되어있고, 미래이익이 100원으로 예상된다고 칩니다. 그럼 이 기업의 1주당 가치는 1원입니다. 주식소각으로 50주를 줄여서 50주가 남는다면 미래이익 100원에 대비해 1주당 가치가 2원으로 증가하게 되는 것이죠.

     

    SKT 소각 규모

    SK텔레콤이 발표한 소각예정 규모는 약 2조6000억원. 자사주 869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기존 총 8075만주에서 약 10% 가량이 소각으로 인해 감소하는 셈입니다. 이는 국내 4대 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주식총수 대비 물량으로는 최대이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SKT관계자는 "지난달 인적 분할 발표에 이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일전에 SK텔레콤이 현재 회사를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면서 향후 주가에 대한 관심이 쏠렸었는데요. 자사주소각으로 기존 주주가치를 높이고, 주식회사나 오너일가에 유리하게 쓸 가능성까지도 원천차단함으로써 합병 이슈를 해소한다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SK텔레콤의 주가는 전일대비 0.99%, SK주가도 0.55%가 올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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